미륵사지 동탑지에서 출토된 금동풍탁(높이14.1cm)은 넓은 사다리꼴 형태에 연꽃 무늬가 새겨진 아름다운 유산입니다. 풍탁은 사찰의 목조건물이나 석탑처마에 매달려 소리를 내는것으로, 수행자의 나태함을 깨우치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금동풍탁을 5M 크기의 빛 조형물로 재현하고 전통 민화의 화조도를 현대적으로 디자인하여 결합함으로써 다양한 시대의 예술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빛 포토존을 조성합니다.
금동풍탁(백제시대) : 풍탁은 절의 목조 건물이나 석탑 처마에 매달아 소리가 나도록 한 장엄구로서 풍경이라고도 합니다. 동원 석탑지에서 출토된 백제 금동풍탁은 위가 좁고 아래가 넓은 사다리꼴 형태를 하고 있으며 아랫부분 가운데와 양 끝이 뾰족하게 돌출되어 있습니다. 배 부분에는 연꽃 모양의 당좌(撞座)가, 어깨 부분에는 한쪽 면에 두 개씩 유곽(乳廓)이 있습니다. 유곽 안에는 5개의 작고 낮은 유두(乳頭)가 표현되어 있습니다. 안쪽에는 천판(天板)에 바람판을 연결하는 중간 고리의 흔적도 남아 있습니다. 통일신라시대에 제작된 경주 감은사지 출토 청동 소종 등과 함께 우리나라 범종의 원류로 추정하기도 합니다.
미륵사지 서탑에서 출토된 금동제사리외호(13cm)는 아름다운 비율과 섬세한 문양 등 백제시대의 독창적인 공예품의 정수로 국가지정문화재 보물에서 국보로 승격되었습니다. 이 금금동제사리외호를 5M 크기의 빛 조형물로 재현하고, 전통 민화의 모란도를 현대적으로 디자인하여 결합함으로써 다양한 시대의 예술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빛 포토존을 조성합니다.
금동제사리외호 : 금동제사리외호는 익산 미륵사지 서탑 심주석(心柱石)의 사리공(舍利孔)에서 출토된 유물입니다. 동체의 허리 부분을 돌려 여는 구조로서, 이러한 구조는 동아시아 사리기 중에서 유사한 사례를 찾기 어려운 독창적인 구조로서 주목됩니다. 전체적으로 선의 흐름이 유려하고 볼륨감과 문양의 다양성과 생동감이 뛰어나 기형(器形)의 안정성과 함께 세련된 멋이 한껏 드러나 있습니다.
작가 : 씽크스테이지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강당지는 백제시대 석조 기단 건물 중 가장 크고 완벽한 상태로 남아 있는 곳입니다. '강당'은 많은 사람이 모여 불경을 공부하고 설법하며 법회와 같은 불교의식을 진행하던 곳입니다. 금속 구조물로 강당지를 재현한 오디오-비주얼 설치작품은 현대음악과 빛의 연출이 어우러져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허물고 '깨어 있는' 미래의 가치를 표현합니다.
대금 연주자 : 백다솜
강당지 빛의 기둥과 함께 펼쳐지는 대금 연주와 인터랙티브 빛 퍼포먼스
강당지 : 강당은 여러 사람이 모여 불경을 강의하고 설법하며, 법회와 같은 불교의식을 행하던 곳입니다. 미륵사지 강당지는 동서 길이 65.6m13칸, 남북 폭 9.8m 4칸, 면적은 1,298㎡로 부여 능산리사지 강당지보다 두 배 가까이 크며, 복도시설의 기초석 6매가 남아 았습니다. 백제시대 석조 기단 건물 중 가장 크면서 완벽한 상태로 남아 있어 기단의 축조 기법 등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미륵사지의 문화유산과 익산의 자연유산이 미륵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레이저 아트쇼. 자연과 인간, 과거와 현재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새로운 디지털 영모도를 연출합니다.
전라북도 익산시 미륵사지로 362
362, Mireuksaji-ro, Iksan-si, Jeollabuk-do Republic of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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